수원시, 관내 청소년 3000여 명 대상 마약류 중독 실태조사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5-08 11:11:52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수원시가 관내 중·고교을 대상으로 마약류 사용 관련 실태조사와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청소년 마약류 사용 원인은 '호기심'과 '주변인의 권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남수원중학교 등 3개 학교를 찾아가 1100여 명을 조사했고, 오는 7월까지 10개 학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실태조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인이 설문지를 통해 하게 되며 내용은 △청소년의 마약 사용 경험 확인 △마약류에 대한 구입 경로·인식 △마약에 의한 자해·자살 관련성 조사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급증하는 마약류 관련 문제에 대해 정책 과제를 추진하고, 미래 정책 아젠다 수립을 위해 수원시는 지난달 '수원시 마약류 관련 대책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민관전문가 위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소년 마약류 중독에 대한 통계 자료가 부족해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실태조사가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에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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