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전세계인 한국 문화 즐기는 것이 꿈"

남경식

| 2019-07-24 11:30:47

'기생충' 1000만 관객 돌파…이재현 회장, CJ ENM 직원 격려

CJ ENM이 투자·배급한 영화 '기생충'이 국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이재현 CJ 회장이 문화 산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23일 CJ ENM 업무 보고 과정에서 "영화 '기생충'은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문화로 국격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선대 회장님의 철학에 따라 국격을 높이기 위해 20여 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 산업에 투자했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을 믿고 선택했던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기생충'과 같이 최고로 잘 만들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며 "영화와 음악, 드라마 등 독보적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해 전 세계인이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게 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현 CJ 회장이 "전 세계인이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게 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CJ 제공]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은 올해 5월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국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203개국에 판매되면서 역대 한국 영화 최다 해외 판매 기록을 수립하고, 프랑스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CJ는 지난 1995년 신생 할리우드 스튜디오였던 드림웍스에 투자하면서 영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칸 영화제에만 총 10편의 영화를 진출시켰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는 '살인의 추억'을 시작으로 '마더', '설국열차', '기생충'까지 총 4편의 작품을 함께 해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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