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김혜경 "진실 밝혀지길"

장기현

| 2018-12-04 10:52:46

경찰 출석 땐 묵묵부답…검찰 출석 땐 "억울"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주로 지목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52)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4일 오전 경기 수원지방검찰청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김씨는 4일 오전 10시5분께 수원지방검찰청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에 출석하면서 "저도 힘들고 억울하지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한 달 전 경찰 출석 당시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검찰조사를 앞두고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김씨는 올해 4월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를 통해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씨를 상대로 트위터 계정의 생성과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 처분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24일과 11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김씨를 소환 조사한 뒤 지난달 19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7일 혐의 입증에 결정적인 증거물인 김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김씨 자택과 이 지사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휴대전화 5대 중 1대도 확보하지 못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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