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소식] '거창사건추모공원' 평화·인권교육 현장 활성화 등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6-09-17 14:43:00
6·25 전쟁 당시 지역민들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경남 거창사건추모공원이 청소년들의 평화·인권 교육 현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 ▲ 지난 16일 거창대성고등학교 1학년 학생 149명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17일 거창사건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거창대성고등학교 1학년 학생 149명이 추모공원을 방문해 거창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3개 팀으로 나눠 전문 해설사와 함께 희생 장소를 순례하고 거창사건 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등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권해도 거창사건사업소장은 "거창사건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배·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사건'은 6.25 전쟁 당시인 1951년 2월에 한국군 11사단(화랑사단)이 거창 신원면 일대의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한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산청과 함양에서 시작돼 거창에서 끝났다는 점에서, 산청·함양·거창 사건으로 불리기도 하다.
추모공원은 1996년 1월 관련법(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이후, 4만9000평 규모로 1998년 착공, 2004년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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