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최초 개최 화성시 AI 엑스포 'MARS 2025'...D-1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6-17 14:54:47
18일, 데이터포럼·대학생 AI 정책토론회·데모데이
19~20일,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포럼·투자유치설명회
정명근 시장 "MARS 2025는 AI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
| ▲ 화성시 ''MARS 2025' 포스터.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MARS 2025'는 기초 단위 지방정부에서 개최하는 전국 최초 행사다. 그만큼 주제나 행사 내용, 초청 인사에 이르기까지 민선 8기 화성시의 의지가 곳곳에 배어 있다.
'AI 미래도시'를 꿈꾸는 화성시가 AI 기술이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MARS 2025'는 크게 전시회와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나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과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기업 '현대차그룹' 등 최신 AI 기술 보유 기업과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 김형석 작곡가 등 세계 저명인사들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를 일자별로 소개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가 'MARS 2025' 개회식 문 열어
'MARS 2025'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4층 401호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기술과 예술, 감성과 미래 비전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무대로 화성시가 지향하는 AI 도시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행사는 AI 기반 VR 드로잉쇼로 시작되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이미지를 실시간 스케치로 구현한 뒤 실제 아메카의 이미지로 전환되는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연출한다.
실제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는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아메카'는 영국 엔지니어드 아츠가 개발한 첨단 로봇으로, 섬세한 표정과 감정, 자연스러운 대화와 유머 구사 등 인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이다.
아메카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도시의 상징적 존재로 관객과의 첫 인사를 통해 AI 미래도시 화성특례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AI 기반 영상 콘텐츠 '화성의 태동'이 상영된다. 해당 콘텐츠는 AI 기술을 활용해 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영상물로 도시의 역사성과 현재 모습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다음 순서로는 신승훈의 ' I Believe' 등을 작고한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가 진행된다. 김형석 작곡가는 'MARS 2025' 개최를 기념해 AI가 작곡한 곡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개회사를 통해 AI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화성시의 비전을 선포한다. 정 시장은 AI를 행정과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사람 중심의 기술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기조연설은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맡는다. 데니스 홍 교수는 '도시의 두뇌는 AI, 몸은 로봇'이라는 주제로 Urban AI 시대에 사람과 공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화성의 노래를 AI로 편곡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화성의 노래는 화성특례시의 평화와 풍요,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아 2021년 시가 발표한 곡으로 AI가 편곡한 선율에 뮤지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일자별 행사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AI 특강과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 대학생 AI 정책토론회, MARS 2025 SUMMIT,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코엑스 317호에서 'AI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AI 사피엔스 시대,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생존 전략'을 주제로 '공직자 AI 특강'을 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코엑스 318호에서 ㈜지피티코리아 AI사업부 이아영 강사가 AI 기반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는 본격적인 정책 논의의 장이 열린다.
317호에서는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과 대학생 AI 정책토론회가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화성시 대학(원)생 도시데이터 공모전 본선 진출 5개팀이 PPT 발표를 통해 정책 제안에 나서며, 우수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Urban AI 구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테크노폴 해외탐방단 소속 청년들이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C홀 무대에서 'MARS 2025 SUMMIT'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1부와 2부 세션으로 구성되며, 1부 세션(Urban AI)에서는 홍충선 경희대학교 학무부총장,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원장, 유현준 ㈜유현준앤파트너스 대표 건축가가 '모두가 함께하는 AI 행복도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2부 세션(Next AI) 에서는 'AI 산업시대, 오늘의 비전과 내일의 혁신'을 주제로 주시현, 현대자동차그룹 상무, 김기현, LG 유플러스 연구위원, 김규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기술기획그룹장,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402호에서는 오후 2시부터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미국 마인더브릿지를 포함해 미국, 영국, 중국 등 6개국에서 온 12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하며,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20여개사가 참여한다. 이 중 5개 기업은 오후 2시 5분부터 직접 IR 피칭을 진행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도시 행정, 산업기술, 투자전략 등 분야별 핵심 프로그램이 코엑스 전관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 △MARS 2025 컨퍼런스 △AI 산업기술세미나 △화성시 투자유치설명회 등이다.
오전 10시 코엑스 2층 Studio 159에서 열리는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 화성형 기본사회 구현'이 주제다.
정균승 군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기본사회란 무엇인가, AI가 만든 일자리의 위기'를, 김성용 국회의장 민생정책비서관이 'AI 이후 사회와 인간의 기본권 보호'를,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이 '기본사회 구현의 첫걸음, 기본주거'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는다. 발제자들과 김정삼 ㈜유스바람개비 대표가 함께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같은 시각 317호에서는 MARS 2025 컨퍼런스 1부(일상)와 2부(산업)가 진행된다. 1부(일상)에서는 'AI 시대, 일상의 전환'을 주제로 송석현 한국디지털정부학회장,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 남영준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강연과 토론을 이어간다.
이 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이 사회 신뢰에 미치는 영향과 AI를 활용한 재난안전 거버넌스 구축 등 AI 기술이 공공에 가져올 변화와 대응 전략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2부(산업)는 'AI 시대, 산업의 전환'을 주제로 진행되며, 유창동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지형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허의남 경희대 인공지능연구소장이 참여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AI 산업 생태계에서의 공정성과 책임 문제, 지역 기반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AI 산업 구조 재편을 위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 한편, 318호에서는 AI 산업기술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로봇을 유용하게 하는 물리접촉 지능, 제조업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제품 설계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공유될 예정이다.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강남우 나니아랩스 대표, 여화수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석한다.
오후 1시부터 코엑스 318호에서는 '2025 화성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화성시와 MDM그룹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정명근 화성시장의 기념사와 화성시 투자유치 홍보영상 상영이 진행된다.
이어 전배근 한국반도체협회 실장이 'AI와 반도체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화성특례시 20조 투자유치 목표 조기 달성의 의미와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제언을 한다. 이후 화성시 산업단지의 분양 현황과 주요 기업 투자 사례를 소개하고 산업단지별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해 참석 기업들과의 1대 1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327호에서 MARS 2025 컨퍼런스 3부(미래산업)와 4부(미래도시)가 연달아 개최된다.
3부 미래산업에서는 화성특례시의 주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AI와 미래기술의 접점을 다룬다.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석좌교수이자 전 삼성전자 상무는 '화성특례시, AI 반도체 중심도시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승복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와 김용호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가 'AI 기반 바이오 헬스 산업 혁신'에 대해 발표하고, 김충환 경기도청 해양수산과 전문위원이 해양레저 산업에 AI를 접목한 새로운 산업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 후 김선우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함께 '미래산업과 AI 융합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4부 미래도시에서는 AI를 활용한 미래도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좌장은 홍석빈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가 맡으며,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 박철홍 한양대학교 ERICA 건축학부 교수(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오성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연구위원, 정원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산업팀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화성시의 미래 혁신공간 조성 전략과 AI 기반 도시문제 해결 방안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하루 종일 코엑스 317·318호에서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 30개사가 참여하는 MD 상담회가 진행된다. 참여 기업들은 국내 유통 전문 MD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판로 확대와 유통망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 'MARS 2025'에서는 아마존, SK 매직,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KAIST, 서강대, 서울예대 등 국내외 주요 기업·기관이 참여한 100여 개의 특화 전시부스가 3일간 운영돼,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MARS 2025' 공식 홈페이지 (www.mars2025.kr)에서 사전 등록을 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참석이 가능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MARS 2025는 정책, 행정, 산업, 교육,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지방정부 최초 AI 엑스포로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AI 미래도시'의 비전을 담은 무대"라며 "누구나 AI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처럼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근 시장은 "세계적 석학, 전문가, 예술가, 공공기관, 글로벌기업, 화성특례시 관내 스타트업, 청년 세대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의 대전환이 시작되길 기대한다"며, "6월 18일부터 열리는 MARS 2025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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