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형제봉 정상서 '철쭉제례' 10일 개최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5-09 12:02:47

악양산우회 주관으로 등산객·지역민 200여명 참여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에 자리한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해발 1115m)에서 10일 오전 11시 '제33회 철쭉제례'가 봉행된다.

 

▲ 형제봉 철쭉군락지 모습 [하동군 제공]

악양산우회(회장 이민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제례식에는 재부향우회 회원, 등산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형제봉 철쭉제는 지난 1993년 시작돼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하동의 고유 행사다. 군화(郡花)이자 지역의 자연유산인 철쭉을 보호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하동 8경'에 포함되는 형제봉은 지리산(1915m) 남부 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 우뚝 솟은 산봉우리다. 정상에 서면 천왕봉을 비롯해 노고단·반야봉 등 지리산 종주 등산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전국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인근에는 소설 '토지' 무대인 평사리 최참판댁을 비롯해 화개장터, 쌍계사, 야생차밭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악양산우회 관계자는 "형제봉 철쭉제는 자연을 사랑하고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깃든 행사"라며 "앞으로도 철쭉의 아름다움과 하동의 산림자원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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