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광복절에 일본 관통할 듯
임혜련
| 2019-08-13 13:59:05
日 명절 '오봉'에 일본 열도 강타…피해 속출
▲ 크로사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초대형 태풍 '크로사(KROSA)'가 일본 최대의 명절인 '오봉(お盆)'을 보내고 있는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NHK등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일며 일본 해안가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전 치바현 다테야마시 해안에서는 남성 5명이 바다에 휩쓸려 2명이 실종된 데 이어 같은날 아이치현에서 가족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던 9세 남아가 사망했다.
시즈오카현 이토시 해안에서는 낚시를 하고 있던 5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갔다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해안에는 베트남 국적 20대 남녀 2명이 바다로 떠내려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대원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60㎞ 해상에서 시속 18㎞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크로사의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한다.
크로사는 광복절인 15일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동해에 진출해 16일 오전 9시께 독도 북동쪽 약 410㎞ 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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