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성황…중동서 韓 호텔 자존심 '우뚝'

이종화

| 2019-05-10 10:47:46

롯데호텔이 중동지역서 한국호텔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롯데호텔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지역 최대 여행박람회 ‘2019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이하 ATM)’에 단독 참가했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30개(국내 19개, 해외 11개) 호텔을 운영하며 글로벌 체인으로 도약한 롯데호텔의 존재감을 이번 단독 참가로 중동 권역에 확실하게 알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롯데호텔은 ‘2019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이하 ATM)’에 단독 참가했다. 이번 참가로 국내외 체인호텔의 잠재 고객 유치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관련 업계에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롯데호텔 제공]


이번 ATM 단독 부스 운영으로 롯데호텔은 국내외 체인호텔의 잠재 고객 유치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관련 업계에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또 ATM 사상 첫 단독 참가는 아시아 톱 3 호텔 브랜드(Asia Top 3 Hotel Brand)를 표방하는 롯데호텔의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ATM은 150개국에서 약 4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5%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처음으로 단독 참가한 100여개 참가업체 중에서 롯데호텔은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ATM 주최측 공식 집계에 따르면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개설된 롯데호텔의 프로필 페이지는 일 평균 500여회의 뷰(View)를 기록하여 참가자 평균의 4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높은 관심은 박람회 현장에서도 재현되어 4일간 약 100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롯데호텔의 부스를 찾아와 심도 있는 논의가 연이어 펼쳐졌다. 

롯데호텔의 전시관을 반긴 방문객은 에미레이트 홀리데이(Emirates Holidays), 디나타(DNATA) 등의 아랍권 대형 여행사들이었다. 롯데호텔과의 B2B 통합계약을 검토하던 중동 업체들이 해외 각지에서 온 롯데호텔의 세일즈 매니저들로부터 생동감 넘치는 상품 설명을 가까이서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기회였기 때문이다.


중동지역 전통의상 차림으로 롯데호텔 부스에서 계약 상담을 마치고 나오던 두바이 소재의 한 럭셔리 여행사 관계자는 "현장 상담 후 다음주 한국 답사 계획을 결정했다"며 "오늘 이야기 나눈 시그니엘서울과 롯데호텔서울, 두 곳에서 투숙하며 상품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럭셔리 호텔들의 격전지인 중동지역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단독 참가의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제공]


실제로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업계에서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중동답게 럭셔리 호텔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국내 최고의 마천루, 롯데월드타워에 자리잡은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서울은 박람회가 열린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에 비견되며 놀라움을 샀다.


롯데호텔서울 또한 U.A.E의 차기 왕위 계승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방한 시 대통령 만찬을 담당한 것과 최근 모디 인도 총리 방한 숙소였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롯데 뉴욕팰리스, 롯데호텔 모스크바,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롯데호텔 하노이 등 미국과 러시아, 동남아 지역에서 각기 최고로 평가 받는 해외 롯데호텔에 대한 현지 문의도 줄을 이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럭셔리 여행의 니즈가 큰 중동의 하이엔드(High-end) 고객 유치 외에도 럭셔리 호텔들의 격전지인 중동지역 역시 향후 진출고려 대상지가 될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단독 참가의 소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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