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100명 고소" 양예원 변호인 이은의 누구…삼성 출신 변호사

김현민

| 2019-02-07 11:28:34

유튜버 양예원이 누리꾼 100여명을 고소한다.

 

양예원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는 7일 "악플러 100여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7일 고소할 예정"이라며 "SNS, 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을 고소한다"고 설명했다.

 

▲ 유튜버 양예원(왼쪽)과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가 지난달 9일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B씨의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방청하기 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양예원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다는 이 변호사는 "금전적 배상 때문에 고소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실명으로 운영하는 SNS에 진심 어린 반성을 담은 사죄문을 일정 기간 게재한다면 전향적으로 고려해 용서할 의향도 있다"고 전했다.

 

양예원은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자신이 과거 모델로 참여한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양예원은 스튜디오 관계자를 고소했고 스튜디오 실장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아울러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한강에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양예원을 성추행하고 당시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촬영회 모집책 B씨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양예원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 변호사는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하고 1998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경영지원팀, 전자영업팀, 인사팀 등을 거쳤다. 당시 그는 상사의 성희롱 문제를 제기한 후 소송을 진행해 승소했다.

 

삼성에서 퇴사한 그는 전남대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로 전직했고 성폭력 관련 사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유도선수 신유용의 무료 변호를 맡기도 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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