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해야"

지원선

| 2019-05-22 10:44:13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지역·나이·직업·계층 관계 없이 '동결' 가장 많아
'경제성장률 만큼 인상' 17.9%, '10% 이상 인상' 14.3%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835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여론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9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와 같은 8350원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이 34.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8580원(지난해 경제성장률 2.7% 인상) 17.9%, 9190원 이상(10% 이상 인상) 14.3%, 8770원(5% 인상) 11.9%, 8980원(7.5% 인상) 7.7% 순이었다. 기타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6.7%였다.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부분의 연령과 지역, 계층에서 고루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수층(42.4%)과 중도층(38%), 한국당 지지층(52.8%), 가정주부(47.8%), 자영업자(42.6%)에서 동결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 노동직에서는 최저임금을 10% 이상 올려 9190원 이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42.6%)와 60대 이상(39.5%), 40대(31.6%), 20대(28.5%), 30대(28.2%) 순으로 '동결'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5.6%), 광주·전라(38.6%), 대전·세종·충청(37.3%), 부산·울산·경남(34.9%), 서울(34.5%), 경기·인천(31.0%) 순으로 '동결'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K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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