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추석 연휴 5일 중 마지막 이틀에 배달 주문량이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첫 3일간의 주문량은 9월 평균 수준과 비슷했다. 하지만 이후 이틀간 주문량은 앞선 3일간의 주문량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 배달의민족의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일별 주문량 추이 그래프 [배달의민족 제공]
명절 스트레스로 지친 소비자들이 연휴 마지막에 편히 쉬면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추석 당일 배달 주문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치킨이었다. 추석 당일 주문이 들어온 배달음식 중 치킨이 차지한 비중은 31.5%로 9월 평균보다 5.6%p 높았다.
피자도 3.5%p 증가해 전체 주문량의 10.7%를 차지했다. 반면 한식은 4.7%p 감소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올해 역시 추석 당일 이후인 14일과 15일 양 이틀간에 주문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추석 연휴가 하루 짧아진 만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고객들이 늘어날 수 있어 추석 연휴 내내 배달음식의 인기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