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풍력 3.6GW 본격화…'바람연금' 군민에 지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21 10:53:44

전체 사업비 4% 투자시 가구당 연 436만원 수익 발생

전남 진도군이 3.6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따라 대규모 투자와 주민 소득 창출을 핵심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설명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21일 군청에서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관련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3.6GW 규모로, 2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일자리 5만 개가 발생하고, 기자재 생산과 유지보수, 항만·물류 등 연관 산업 성장도 뒤따를 전망이다.

 

진도군은 앞으로 20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집적화단지 지원금 3084억 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역 개발과 지방재정 확충의 핵심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도 병행된다. 

 

건설지원금 890억 원 규모가 투입될 예정으로, 주민 복지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마을 소득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주민 참여형 수익 구조도 도입된다. 

 

해상풍력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바람연금' 제도가 추진된다. 

 

군민이 전체 사업비 20조 원의 4%를 투자할 경우, 가구당 연평균 436만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20년간 환산하면 1조 4260억 원 규모의 주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발전단지 조성을 넘어 지역 상생형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재정 확충과 주민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진도군 공직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짧은 기간 내에 진도군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진도군은 많은 민간 투자를 받을 것이고, 이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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