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광주지검에 출석하면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윤 전 시장은 또 "지혜롭지 못한 판단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광주시민 여러분께 상처를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공직선거법 위반·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10일 광주 동구 광주지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윤 전 시장은 공천 대가를 바라고 돈을 건넨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만약에 공천을 두고 그런 일들이 제안이 되고 제가 이뤄졌다면은 당연히 의심을 하고 그런 일들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기꾼) 김씨와 선거 관련 이야기를 한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조사 과정에 소상히 설명드리겠다. 자금 출처와 관련된 부분도 검찰 조사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시장은 지난달 16일 네팔로 의료봉사를 떠났다가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현지에 체류하다가 전날 오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