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SOC·건축물 안전대진단 실시

김이현

| 2019-02-18 10:37:29

국토교통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착수
도로·철도·건축시설물 등 3792개소 대상

정부가 관리 사각지대 우려가 있는 노후 건축물과 사회간접투자(SOC)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한다.

 

▲ 2018년 12월 8일 오전 KTX 산천 고속열차가 탈선한 구간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하는 모습 [뉴시스]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두 달 동안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건축, 주택 등 국토교통 시설물 3792개소에 대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안전대진단은 최근 발생했던 강릉선 케이티엑스(KTX) 탈선 사고, 강남구 오피스텔 균열사고 등 안전 사각지대 우려가 있는 시설물과 노후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부는 특히 국민 안전과 밀접한 교량, 터널, 항공, 철도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상 시설물로는 교량·터널·옹벽 등 도로 시설물 2543개소와 역사·승강기·전기시설 등 철도 시설물 749개소, 15개 공항, 공동주택 등 주택 281개소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점검은 전문가 합동점검을 원칙으로 실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존 관리주체의 자체 점검으로는 안전진단의 실효성이 의문스럽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안전 점검 결과를 점검자의 실명과 함께 공개하고, 개선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지적사항을 국토교통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안전 점검 시 기술적 점검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관점에서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대진단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지방청과 산하기관 등도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해 인명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