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조두순 아내 "이혼 안 해…술 안 마시면 잘해"
김현민
| 2019-05-30 11:30:15
조두순 부인 "피해자 어디 살든 몰라 관심 없어"
'실화탐사대'에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아내 육성이 최초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취재진은 2008년 8세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두순의 아내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갔다.
조두순 아내 A 씨는 피해자 집과 불과 800m 정도 떨어진 가까운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A 씨가 이사하기 전인 최근까지는 무려 10여년 동안 불과 500m 떨어진 인근에 살았다.
취재진이 찾아가 인사를 건네고 "조두순 씨 부인 되시냐"고 묻자 A 씨는 "난 할 말 없으니까 가라"고 냉대했다. 취재진은 "나중에 조두순 씨가 출소하면 이쪽으로 오시는 것 맞냐"고 말을 이어갔고 A 씨는 "묻지 말고 가라. 좀"이라고 반응했다.
"요즘은 (조두순과) 연락 안 나누냐"는 질문에 그는 "(면회를) 가긴 간다. 조용히 해라"며 목소리를 낮췄다. 조두순과 이혼하지 않았다는 그는 그 이유를 묻자 "일일이 말해야 되냐. 가라"고 발끈했다.
제작진이 "남편분 진술서 보니까 아내분을 되게 사랑하시더라"고 얘기하자 A 씨는 "(조두순이) 술을 안 먹으면 집에서는 잘한다. 술을 먹으면 그래서 그렇지"라고 설명했다.
A 씨는 피해자가 인근에 산다는 얘기를 듣고는 흥분한 목소리로 "그런 건 나는 모른다. 그런 건 신경 안 쓰니까 그 사람이 어디 살든가 나는 그런 거 나는 모르니까 그냥 가라. 나는 알고 싶지도 않다. 그거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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