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그룹 최장수 기록 이어가

남경식

| 2019-03-15 11:00:12

5개 의안 원안대로 의결
이사 보수한도 60억→80억 원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05년 LG생활건강 대표에 오른 차 대표는 LG그룹 내 최장수 CEO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LG생활건강은 15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 정관 일부 변경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 LG생활건강이 15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2018년 연결기준 매출 6조7475억 원, 영업이익 1조39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5%, 11.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당초 전망치였던 매출 6조520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보다도 각각 3.5%, 10%씩 높은 수치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매출 7조700억 원, 영업이익 1조9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내이사 선임에서는 차석용 부회장이 재선임, 김홍기 부사장(CFO)이 신규 선임됐다. LG 재경팀장 하범종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이태희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태희 교수는 2008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자문위원, 2013년부터 SK커뮤니케이션즈 사외이사와 감사위원도 맡아왔다. 김상훈 교수는 지난해부터 한국소비자학회 공동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6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상향됐다. LG생활건강 측은 "실적 개선시 당사 급여 및 상여 규정에 의거해 발생 가능한 한도를 감안하여 보수한도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9250원, 우선주 1주당 9300원의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배당금 총액은 1551억 원이다. 배당성향은 22.4%로 지난해(24.9%)보다 소폭 감소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18년 명품 화장품 '후'가 출시 15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순매출 2조 원을 달성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숨'과 '오휘'도 명품 브랜드 반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며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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