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상가 공실률 가장 높은 곳은 '신사역'

김이현

| 2019-07-10 10:33:33

명동·청담·공덕역 등 18개 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 0%
신사역 인근 공실률 18.2%로 최고…"임대료 감당 어려워"

올해 1분기 서울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곳은 신사역 인근이었다.

10일 수익형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분기 서울시의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2.9%로 조사됐다. 이는 중대형 상가의 평균 공실률 7.5%, 오피스 평균 공실률 11% 등을 봤을 때 비교적 낮은 공실률이다.

소규모 상가는 건축물대장상의 주용도가 상가(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로 건축 연면적이 50% 이상이 임대되고 있으며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인 일반 건축물을 말한다.


▲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서울시에서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타 상가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일부 지역은 공실률이 0% 수준이었다. 명동, 공덕역 등을 비롯해 건대입구, 경희대, 신림역, 혜화동 등 대학가 주변, 서초나 도산대로, 청담, 이태원 등 총 18개 주요 상권의 소규모 상가가 여기에 해당한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소규모 상가는 중대형 상가들보다 점포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다"면서 "임대인 입장에서도 임차인 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워 공실의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자본은 대부분 중대형 상가에 입점하기 때문에 소규모 상가는 젠트리피케이션(상권내몰림 현상)의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다.


▲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반면 공실률이 높은곳도 있었다. 신사역 소규모 상권 공실률은 1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논현역(9.3%), 사당(9%) 순이었다.

조 연구원은 "신사역, 논현역 등과 같이 매출 대비 임대료가 높은 상권은 소규모 상가라 할지라도 매출 한계가 있어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공실을 채우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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