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논란 그 후…여성들은 안전해졌나

장기현

| 2018-10-15 10:31:25

생리대 생산 감소, 면생리대 생산은 급증
남인순 "허위·과장광고 점검 필요"

지난해 생리대 안전성 논란 이후 생리대 생산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한편, 면생리대의 생산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5일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생리대 생산 감소와 면생리대 생산 급증을 발표했다. [뉴시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생리대 생산실적'에 따르면, 2016년도 생리대 생산실적 2861억6055만원에서 2017년도는 2497억3647만원으로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면생리대 업체만 분리하여 살펴본 결과, 2016년도 21억2456만원에서 2017년 61억2663만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남인순 의원은 "생리대가 안전하다는 식약처의 발표와 상관없이 여성들은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안전성 논란 이후 '친환경', '유기농', '오가닉'을 표방하는 생리대가 증가했는데,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0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생리대 전성분표시제의 경우, 품목허가신고증에 기재된 성분만 표시하게 되어 있어 실제로 모든 성분이 표시되지 않는다"며 "식약처는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달부터 생리대와 마스크 등 지면류 의약외품도 허가증이나 신고증에 기재된 모든 성분의 명칭을 용기나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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