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하던 10대, 연인 치어…여성 사망·남성 의식불명

권라영

| 2019-02-12 11:24:30

면허 없이 운전대를 잡은 10대로 인해 20대 연인의 첫 데이트는 마지막 만남이 됐다. 

 

▲ 대전에서 10대 운전자가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냈다.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11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분께 대전 중구 부사동 대흥네거리에서 A(18)군이 몰던 머스탱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길을 지나던 20대 행인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보행자 B(28)씨가 숨졌으며, C(29)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다.

B씨와 C씨는 연인 관계로 알려졌다. 이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인 B씨는 서울에, 회사원인 C씨는 창원에 살고 있어 중간지점인 대전에서 첫 데이트를 하던 중이었다.

운전자 A군과 동승자 D(19)씨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지인이 빌린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앞차를 추월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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