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 탄생 신화' 앞세운 의령군, 이병철 생가 '뱃길 투어'로 부자축제 부각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10-06 06:32:19
예약 창 열리자마자 조기마감…솥바위 전설 마케팅 적중
경남 의령군은 6일 개막하는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생가 등 관광지 5곳을 들르는 '뱃길 투어'를 운영한다.
의령군이 지난 6월부터 추진해 온 '남강 뱃길 사업'은 부자 기운과 뱃길 여행의 조합이란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정부가 대기업 창업주 생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공식화한 시점부터 의령군은 부자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솥바위와 이병철 생가를 연결하는 '남강 뱃길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리치리치페스티벌 예약 창이 열리자 빠른 마감을 기록한 '리치 뱃길 투어 퍼레이드'는 6~9일 개최되는 페스티벌 기간에 매일 진행된다. 특히 6일에는 부산대, 경북대 등 외국인 대학생 60명을 초청해 뱃길 투어를 선보인다.
진행 방식은 하루 80명의 참가자가 문화해설사와 함께 무동력 배 8대에 나눠 탑승해 솥바위와 탑바위, 그리고 호암 이병철 생가가 있는 정곡면 일대 8.5㎞ 구간을 1시간 동안 둘러본다.
이어 버스로 이동해 호암 이병철 생가와 '아시아 기부왕'이라 불리는 관정 이종환 생가를 방문한다.
특히 이번 부자 코스에는 천연기념물 의령 성황리 소나무도 포함했다. 이 나무는 인기 드라마 '악귀'에 등장해 '덕달이 나무'로 유명세를 얻은 곳으로, 대한민국 광복을 예언한 전설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번 주말 뱃길 투어 참가자들에게는 의령의 신선한 농특산품으로 만든 부자 한상 도시락이 제공된다.
오태완 군수는 "대한민국 부의 원점 솥바위와 대한민국 경제 대변혁의 서막이 탄생한 이병철 생가는 K-관광콘텐츠의 중심으로 우뚝 솟을 것"이라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부자 기운 넘치는 고급 관광의 밑그림을 이번 축제 기간에 그려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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