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한의사"…자생한방병원, 진로박람회 직업체험 부스 운영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6-10-01 10:49:32
"침을 어디에 놓는지, 부항은 왜 사용하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해보니 이해가 됐어요."
청소년들이 침과 부항 등 한의치료를 직접 체험하며 한의학과 한의사라는 직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6 강남구 진로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 대상 한의학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과 미래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48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자생의료재단은 'K-메디컬 체험관; 한방 MEDI-Lab' 부스를 통해 한의학과 한의사 직업을 소개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의사에게 한의학의 기본 개념과 한약재의 특징,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방과 양방의 진료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두 분야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협력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경혈도를 통해 인체 주요 혈자리의 위치를 확인한 뒤 침 치료 교보재에 침을 놓아보고 부항기를 사용해보는 방식이다.
체험 과정에서 학생들은 침을 놓는 위치와 방법, 부항을 사용하는 이유 등을 한의사에게 질문했다. 한의사들은 각 치료법의 원리와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의사 선생님께 치료 원리와 실제 진료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한의학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한의사라는 직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폭넓게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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