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별장 동영상' 증거인멸 시도 정황 드러나
장기현
| 2019-03-28 10:48:36
前 경찰간부와 통화…"김학의와 동영상 함께 촬영"
▲ 이른바 '별장 성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된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지난 2014년 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녹음파일이 확보되는 대로 검토를 마친 뒤 전직 경찰 고위간부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접대를 하고 피해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전직 경찰 고위간부를 통해 증거인멸을 시도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27일 KBS는 윤 씨가 2013년 초 경찰 내사과정에서 전직 경찰 고위간부에게 전화해 이른바 '별장 동영상'의 회수 여부를 묻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윤 씨는 이 과정에서 "서로가 찍은 거라 (김학의도) 알고 있다"며 김 전 차관과 함께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테이프(CD)는 회수 안 했냐"라며 경찰을 상대로 증거 인멸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추측하게 하는 발언도 했다.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녹음파일이 확보되는 대로 검토를 마친 뒤 전직 경찰 고위간부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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