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65억 투자 유치

남경식

| 2019-05-16 10:25:22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laundrygo)'가 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는 서비스 론칭 한달여 만에 총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하나벤처스 등 3곳이 참여했다.


▲ 런드리고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 [의식주컴퍼니 제공]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에 고객이 세탁물을 담아 당일 밤 12시까지 맡기면, 익일 밤 12시까지 빨래를 완료해서 다시 문 앞에 가져다주는 신개념 세탁 서비스다.

런드리고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수거함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이 세탁물을 맡기고 찾기 위해 따로 시간 약속을 하거나 외출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런드리고는 론칭 약 1개월 만에 1000가구의 유료 결제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런드리고는 스마트팩토리 운영으로 중간 유통 마진과 생산 원가를 절감해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를 세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런드리고만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의 대표는 "수십 년 동안 혁신이 없었던 세탁 산업을 변화시키는 일에 유수의 투자사들이 동참해주어 매우 기쁘다"며 "스마트팩토리와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과 세탁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에 이번 투자금액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국내 세탁 시장은 현재 약 4조5000억 원 규모에서 향후 10년 내 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런드리고는 현재 서울시 강남, 서초, 송파, 마포, 용산, 동작, 성동, 영등포구 등 8개 구에서 운영 중이며, 서울 전역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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