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국에서 5G 로밍 서비스 개시

오다인

| 2019-09-16 11:10:14

차이나유니콤과 제휴…LG V50 씽큐 고객에 우선 적용
'제로 프리미엄 중일' 요금제 가입 시 무료 이용가능

LG유플러스는 중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제휴해 중국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이건희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책임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차이나유니콤 본사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양사는 한국시간 기준 16일 00시 자사 5G 고객을 대상으로 5G 로밍 서비스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서비스 정식 개시는 차이나유니콤의 공식 5G 상용화 시점인 이달 말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차이나유니콤은 가입자 3억200만 명을 보유한 중국 3대 통신사 중 한 곳이다. 지난 5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내 주요 7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부터는 기지국 1만7000개를 토대로 중국 내 40개 도시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4월 5G 로밍 연동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6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5G 로밍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시범 상용망 연동은 지난달 16일 완료됐다.

이번 서비스는 LG전자 V50 씽큐 스마트폰 고객에게 우선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노트10 이후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로밍 요금제를 개편하며 마련한 '제로 프리미엄 중일'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비용 없이 5G 데이터 로밍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LTE 로밍 요금과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현재 핀란드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5G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고객의 로밍 이용 경험을 분석하면서 별도의 5G 로밍 요금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중국 여행 시 '제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5G 속도로 데이터와 음성 수신·발신, 문자를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중국에서도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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