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남북 잇는 '시내버스 395번' 7월 1일 첫 운행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6-06 10:48:27
성남역~서울역 개통되면 2개 정류장 거쳐 수서역 연결...광역교통 대안 부상
경기 성남시가 분당 남부와 동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17번 노선을 연장·증차 운행하기로 했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5일 오후 5시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이 제기해 온 교통 불편 민원에 대한 해법으로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시내버스 395번은 다음달 1일부터 오리역을 출발해 미금일로를 따라 까치마을과 하얀마을을 지나고, 금곡로와 불정로를 경유해 불곡중고와 분당중앙고 일대를 연결한다. 이어 백현로를 따라 푸른마을과 한솔마을을 거친 뒤,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지나 성남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시는 분당 남부와 동부 주요 주거지역과 교육시설, 그리고 교통 중심지를 연결함으로써 분당 지역 내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노선은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이 정자역과 수내역, 서현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겪어왔던 상황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더샵분당파크리버에서 불곡중고까지 이어지는 교통 수요는 올해 3월 청솔중학교 폐교 이후 구미동과 정자동 학생들이 불곡중학교로 배정됨에 따라 더욱 커진 상태여서, 이번 노선은 통학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미금일로, 금곡로, 불정로 등 분당 남동부 지역은 서울역 방면 광역버스가 부족해 오랜 기간 교통 불편 민원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서울시의 버스 총량제로 인해 새로운 직통 노선 신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성남시는 성남역에서 GTX-A를 환승할 수 있도록 395번 노선을 대체 수단으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단 두 정류장만에 도착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역교통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마을버스 117번 노선도 개편한다. 기존 노선의 종점 구간을 연장해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와 정자3동 전원마을, 정든마을에서 정자역과 수내역으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량은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리며,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도 약 10분 내외로 단축된다. 특히 117번은 기존 109번 마을버스의 편도 순환 노선과 반대 방향으로 운영돼 정자역·수내역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교통 소외 지역과 주요 역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방면 접근성을 보완하는 종합적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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