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관람객'…국립경주박물관, '전년 동기 대비 97.9%' 증가세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4-06 10:20:42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서 세계 39위, 국내 국립기관 3위 기록
'금관 특별전' 종료 이후에도 전년 대비 41% 이상 증가세 지속

국립경주박물관은 2026년 1분기 관람객 수가 56만 6121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 국립경주박물관 전경.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외국인 관람객도 1만 6024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하는 등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확산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박물관 방문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많은 관심을 모았던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 종료 이후에도 관람객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특별전 종료 이후에도 전년 대비 41%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하며 신라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아트뉴스페이퍼가 3월 31일 발표한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서 약 200만 명에 육박하는 연간 관람객(197만 6313명)을 기록하며 세계 39위에 올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의 흥행이 관람객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 국립기관 가운데서는 3위를 기록하며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금관 특별전이 개최되었던 전시 공간은 재정비를 거쳐 신라역사관 3a 전시실로 복원되었으며 4월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신라 문화의 흐름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시 환경이 마련됐다.

 

국립경주박물관 윤상덕 관장은 "특별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상설전시와 교육·문화 프로그램까지 관람객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시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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