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이 함께 VR 즐긴다…SKT, '옥수수 소셜 VR' 출시

남경식

| 2018-10-11 10:17:30

직접 꾸민 아바타로 다른 이용자와 교류
12일부터 서비스 시작

VR로 혼자가 아닌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상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 SK텔레콤은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옥수수 소셜 VR'은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와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가상현실 속에서 결합한 서비스다. VR 기기를 쓰고 접속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옥수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면서 대화도 할 수 있다.

'옥수수 소셜 VR'에서는 최대 8명이 가상공간 한곳에 모일 수 있다. 원하는 공간의 종류와 콘텐츠를 선택해 방을 만들어 다른 접속자들을 초대하면 된다. 공간의 종류는 거실·영화관·공연장·스포츠룸·e스포츠룸 5가지다. 앞으로 더 다양한 공간이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이용자 스스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더해질 계획이다.

가상공간에 들어가면 다른 접속자들의 아바타들과 만날 수 있다. 1인칭 시점이며 360도를 둘러볼 수 있다. 접속자들은 컨트롤러를 통해 언제든 자리를 옮길 수 있다.

3D 공간 사운드가 적용돼 가상공간 속 아바타가 위치한 방향에서 소리가 들려, 마치 현실 속에 있는 것처럼 실감 나는 대화도 가능하다.

아바타는 이용자 스스로 꾸민다. 얼굴·피부색·헤어스타일·의상·액세서리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50여 다양한 표정도 수시로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미디어 시청과 함께 소셜 커뮤니티의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선도적 시도이며, 자연스러운 가상공간과 아바타 동작을 구현하기 위한 특허 50여종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옥수수 소셜VR'은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전자 기어 VR'에서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옥수수'에서는 10월 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고, VOD는 이르면 연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 등 무료 콘텐츠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콘텐츠 공동 시청 요금은 미정이다.

SK텔레콤 이종민 미디어기술원장은 "실감 미디어 서비스는 5G 시대에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용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소셜 VR'을 옥수수 전 콘텐츠로 조속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VR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