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금천점, 신동빈 '옴니스토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남경식
| 2019-01-10 10:15:14
QR코드 스캔 3시간 배송, 배송카드 서비스 등 운영
롯데마트가 지난해 오픈한 '스마트 스토어 금천점'의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실험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13일 금천구 독산동에 오픈한 '롯데마트 금천점'이 일평균 7000명 가량의 고객들이 지속 방문하고 있으며, 식품군 매출 비중이 롯데마트의 다른 매장 대비 6% 가량 높은 72% 수준이라고 10일 밝혔다.
금천점에는 롯데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디지털 전환 전략 '옴니 스토어'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차세대 스마트 기술과 'QR코드 스캔 3시간 배송'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모든 경영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사업구조에 적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마트 금천점의 'QR코드 스캔 3시간 배송'은 지난해 11월 롯데마트가 전점의 상품 가격표에 QR코드를 도입한 후 시행한 'QR 코드 스캔 쇼핑'을 더욱 발전시킨 형태로, 고객이 매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롯데마트몰 앱' 결제를 통해 3시간 내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매장 내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가 설치돼 고객들은 장바구니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쇼핑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금천점 오픈 이후 온라인 배송 중 QR 코드 스캔을 통해 배송되는 비중은 일평균 7% 수준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금천점이 위치해 있는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 아파트(1236세대)의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 비중은 지속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금천점은 60대 이상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폰으로 QR 스캔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배려한 '배송카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쌀 등 부피가 크고 무거워 직접 운반하기 힘든 상품군을 중심으로 도입한 '배송카드 서비스'는 매장에서 배송카드만 가지고 계산대로 가면 결제 및 배송이 가능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현주 롯데마트 금천점장은 "금천점은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롯데의 유통 노하우가 접목돼 4세대 미래형 종합 쇼핑공간으로 구성됐다"며 "롯데쇼핑 '디지털 전환'의 선봉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금천점은 롯데마트가 P&G와 협력한 '무인 추천 매대'와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 별도 성애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지능형 쇼케이스'를 비롯해, 영업 시간 종료 후 자동으로 청소하는 '인공지능 청소 로봇', 12대의 무인계산대 등을 도입해 운영 효율도 강화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