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충북 음성에 '안전 스마트 공장' 짓는다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5-12-11 10:31:58

SPC그룹은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3000억 원 규모의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 스마트 신공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자동화 로봇·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라는 설명이다.

 

▲충북 음성군 '휴먼스마트밸리' 내 들어서는 '안전 스마트 공장' 개요.[SPC그룹 제공]

 

지난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것을 그룹 사장단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권고했고, SPC커미티가 이를 수용해 추진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 음성군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깝다. 또한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잘 연계되는 곳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최적의 입지로 선정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2866㎡(약 5만5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빵과 제과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그룹 통합생산센터를 건립한다.

휴먼스마트밸리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약 20%로 입주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다. SPC그룹 대표 생산시설인 SPL 부지보다 2.5배 커 완공되면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PC에 따르면 10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충북 소재의 업체 및 자재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SPC그룹은 신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위험요소를 최소화 하고, 기존 공장들의 생산량을 신공장으로 분산시켜 SPC그룹 생산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SPC그룹은 이 공장을 혁신 스마트 공장의 바로미터인 '등대공장'으로 등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대공장은 등대가 불빛을 비춰 배들을 안내하듯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본보기가 되는 공장을 뜻한다. '세계경제포럼 (WEF)'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공동으로 매년 선정한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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