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AI사업 수행 '아이원' 랜섬웨어 피격 의혹…해커조직 "자료 공개" 예고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 2026-08-31 10:56:11
회사 측 "홈페이지 장애는 인증서 만료 때문"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공간정보 사업을 수행해 온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원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원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접속되고 있다.
31일 사이버 위협정보업체 팔콘피즈(FalconFeeds.io)에 따르면 랜섬웨어 조직 '블랙X(Black X)'는 지난 28일 아이원 홈페이지 주소인 'i-one.co.kr'을 피해 기업 명단에 올렸다.
팔콘피즈는 "한국의 IT 서비스 기업 아이원이 블랙X 랜섬웨어의 피해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격자들이 9~10일 이내에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해당 내용은 블랙X가 자체 다크웹 유출 사이트에 게시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아이원의 실제 시스템 침해나 자료 유출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아이원 측은 최근 홈페이지 접속 장애에 대해 랜섬웨어 공격이 아닌 보안인증서 만료가 원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현재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보안인증서 만료는 홈페이지 접속 장애에 대한 설명으로, 블랙X가 주장한 사내 시스템 침입 및 자료 탈취 여부와는 별개다. 랜섬웨어 감염 여부와 내부 자료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주한 GIS 공간정보와 축산차량·축산농가·가축질병 관련 정보화 사업 등에 참여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침해가 발생했다면 공공사업 관련 자료나 시스템 접속 계정이 유출됐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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