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日 라면시장 본격 공략…현지법인 설립
남경식
| 2019-01-29 10:28:16
삼양식품(대표 김정수·정태운)이 일본에 현지 판매법인 '삼양 재팬(SAMYANG JAPAN)'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최근 일본 내 불닭브랜드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양식품의 일본 수출은 연평균 138% 성장했다. 주요 수출 품목도 2016년 감자라면, 김치라면 등에서 2017년부터 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브랜드 제품으로 확장됐다.
삼양 재팬은 유통 현지화를 추진하며 판매 채널을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하고 일본 현지 수요를 고려해 용기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캐릭터 강국인 일본의 특성을 반영해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활용한 프로모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 활동 등으로 불닭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일본은 라면 소비 규모가 6조원에 이르는 세계 3위 시장이고, 최근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삼양 재팬을 일본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은 5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25일 법정구속됐다. 전 회장의 아내이자 대표이사인 김정수 사장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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