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설 명절 차례상 평균 20만3349원 3.9%↑…전통시장 더 저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1-15 10:13:51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보다 13.8% 저렴
전통시장, 23일부터 농축산물 구매액 30% 환급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보다 3.9% 오른 평균 20만3349원으로 나타났다.

 

▲ 4인 가족 설 명절 차례상 [aT 제공]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18만8239원, 대형유통업체 21만8446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6%, 5% 상승했다.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3.8%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전과 나물로 활용도가 높은 애호박, 시금치가 지난해 대비 각각 18.6%, 6.2% 내렸으며, 곶감과 밤도 각각 18.5%, 9% 하락했다.

 

지난해 기저효과가 나타난 소·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aT는 한우·한돈 자조금 단체에서 오는 18일부터 20~50% 할인행사를 예정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더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설 직전 1주 전부터 소고기(양지·설도), 나물류 등을 '정부 할인지원 품목'에 추가될 예정이어서, 설에 임박해 성수품을 구매하는 것이 보다 알뜰한 장보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전통시장도 오는 23일부터 닷새동안 농축산물 구매액 30%를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모바일상품권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면 전통시장에서도 저렴하게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기관에서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지만, 기관별로 조사 대상 지역, 품목, 규격 등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aT는 할인정보 등 알뜰 구매 정보를 소비자에게 꾸준히 제공해 소비자의 스마트한 소비를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에 대해 14일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aT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절 가족 밥상 대표 메뉴의 차림 비용을 함께 제공한다.

 

설 차례상과 명절 가족 밥상 차림 비용의 조사 결과는 aT 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 '카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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