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킥보드 사고, 무면허가 절반"…20세 이하 80% 차지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0-19 11:22:06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과 무분멸한 보관 관리 등의 후속 대책도 시급해졌다.
특히 경찰청 조사 결과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2402건으로, 이 중 무면허 사고가 절반에 가까운 1127건으로 집계됐다.
또 무면허 사고의 80% 이상은 이용자가 20세 미만이어서 교통사고 예방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을 위해서는 원동기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여야 하지만, 회원 가입 시 면허 인증을 하지 않아도 기기를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경남 김해시가 지난 18일 개최한 개인형 이동장치 운용 업체와 경찰 등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면허 인증 필수 이행 및 고객센터 운영개선 방안으로 청소년 운전면허 인증 필수 이행 확약서 작성이 업체에 제안됐다.
김해시의 제안에 업체 관계자들은 “청소년 킥보드 교통사고 예방과 기기 무단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김해시 제안에 공감한다”며 “청소년 면허 인증과 주차구역 위치 안내 등 시스템 적용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PM 주차구역 및 자전거 주차장 이용 유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자전거 이용의 날 및 매월 10일과 25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와 킥보드 이용 증진을 위한 이벤트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 확충과 교통안전 질서유지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업체 관리 감독과 이용자 인식 개선 및 안전 정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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