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매출 4.2조·적자 1조…김범석 "공격적 투자 계속"
남경식
| 2019-04-15 10:45:29
김범석 대표 "공격적 투자 이어간다"
'계획된 적자'를 강조하는 쿠팡(대표 김범석)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김범석 쿠팡 대표는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고객 감동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에 더욱 더 공격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4조4227억 원, 영업손실 1조9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7% 증가해 국내 이커머스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또한 쿠팡의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의 평균 성장률 16%의 4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하지만 영업손실 역시 71.7% 증가했다. 쿠팡은 지난 2017년 매출 2조6846억 원, 영업손실 6389억 원을 기록했다.
쿠팡은 물류센터 신설과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론칭 등 투자 확대로 지난해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 적자도 확대됐다.
쿠팡의 영업비용은 2017년 3조3235억 원에서 지난해 5조5198억 원으로 66.1% 증가했다.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로켓배송 관련 비용 증가가 주요했다. 쿠팡은 지난해 전국 12개 지역의 물류센터를 24개로 늘렸다. 또한 지난해 2만4000명을 고용해 인건비로 9866억 원을 지출했다.
광고비도 2017년 538억 원에서 지난해 1548억 원으로 187.7%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은 고객 감동을 위해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감동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