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TV 시장 잡아라"…LG, 中 OLED 대세화 박차

오다인

| 2019-04-09 10:15:41

LG디스플레이, '중국정보기술엑스포 2019'서 OLED 전시
'진정한 OLED 중국 시대 도래' 주제로 프리미엄 가치 소개

LG디스플레이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ITE) 2019'에 참가해 최첨단 OLED 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 'CITE 2019'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정보·전자 전시회로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 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진정한 OLED 중국 시대 도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 디자인, 확장성 측면에서 차별화한 OLED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장 입구 전면에는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디스플레이인 '더 로즈'와 88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함께 전시해 OLED로 가능한 디자인 잠재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왕지군(王志军) 중국 공신부 부부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이철구 LG디스플레이 CO법인장 전무(앞줄 왼쪽 네번째)가 '중국정보기술엑스포 2019'의 LG디스플레이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더 로즈'를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또 별도의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도 선보인다. 3.2.2 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며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화면 내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지난달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WE에서 중국가전제품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혁신상(Best Componen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 3300만여 개의 자발광 화소 컨트롤을 탑재한 88인치 8K OLED △ 3.5ms의 응답속도를 구현해 스포츠나 액션 영화 감상 시 더욱 실감나는 시청이 가능한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 OLED △ 벽과 밀착시킬 수 있어 그림을 걸어놓은 효과를 내는 77인치 월페이퍼 OLED 등 최첨단 제품을 선보이며 OLED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 '인터치'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터치 경험을 제공하는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 △ 고투과율의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2장을 상하로 이어 붙인 투명 쇼윈도 OLED △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최대 240Hz)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옥사이드 기술 기반의 게이밍 모니터도 전시한다.

고규영 LG디스플레이 전략프로모션 디비전 상무는 "8K 시장에선 해상도가 아닌 디스플레이의 가치 변화가 중요하다"면서 "OLED는 고해상도, TV 영역을 뛰어넘어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OLED는 중국의 프리미엄화, 가치중심 소비 트렌드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프리미엄 기술"이라면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진정한 OLED 중국 시대'를 이루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단일국가로는 세계 최대의 TV 시장이다. 첨단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가 높고 특히 소득 증가에 따른 중산층의 구매력이 향상돼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시장 확대에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 중국 OLED TV 시장은 27만 대로 2018년 대비 약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1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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