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25개국·3개 국제기구 참가 '순항'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2-10 10:07:00

오는 9월 5일부터 두 달 동안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지금까지 25개국, 3개 국제기구 참가가 확정돼 국제행사로서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9일 여수 소노캄에서 열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도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성공개최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여수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도민보고회를 열고 박람회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민보고회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 개막을 약 200여 일 앞둔 현재 행사장 조성 공정률은 50% 수준으로, 오는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제관(랜드마크)을 포함한 8개 전시관의 내부 콘텐츠는 7월까지 설치를 마친 뒤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박람회 기간 본격 운영된다.

 

전시는 주제관을 중심으로 섬해양생태관, 섬미래관, 섬문화관, 섬놀이터, 섬식당마켓관, 섬공동관 등으로 구성돼 섬의 과거·현재·미래를 하나의 이야기 흐름으로 풀어내며 전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박람회의 상징이 될 랜드마크 조형물 '루미아일'은 빛과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한 연출로 낮과 밤, 시간대별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아트와 야간 공연 등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참가와 관람객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30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지역·전국 방송 연계 홍보, 주요 거점 팝업 홍보, 언론인·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해외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람회의 국제적 의미와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도 이어졌다. 

 

김남희 한국섬진흥원 진흥사업실장은 UN 차원의 '세계 섬의 날' 기념일 제정을 제안했으며, 조시영 경남도 섬 전문위원은 남해안권 섬·해안 자원을 연계한 해양관광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섬의 가치를 국가 전략으로 끌어올리고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준비 과정을 하나하나 점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섬 박람회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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