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경영복귀 후 첫 미국행…알짜 '케미칼' 각별
황정원
| 2019-04-29 14:13:4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에탄분해시설(ECC)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달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다음달 9일(현지시간) 예정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에탄 분해시설(ECC)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경영복귀 후 첫 미국 출장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해외 유화단지를 직접 방문하고 재가동시키는 등 화학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성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그룹 내 이익의 54%를 책임지는 '캐시카우(수익 창출원)' 역할을 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건설에 들어간 롯데케미칼 미국 루이지애나주 공장은 연간 100만 톤 규모의 에탄크래커와 50만 톤 규모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하는 시설로 3조 원이 투자됐다.
에틸렌공장이 가동되면 롯데케미칼의 총 에틸렌 생산량은 450만 톤으로 늘어난다. 국내 1위, 세계 7위 수준이다. 롯데케미칼 실적 면에선 매출액 1조여 원, 영업이익 2000억여 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동빈 회장의 미국행에 대해 "롯데케미칼이 미국에서 현지 회사와 처음 합자해서 만든, 국내 단일기업 투자로는 두 번째 규모로 큰 공장"이라면서 "공장 방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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