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0원의 아침밥 제공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4-12-06 10:08:31

지역 농협과 유통회사 쌀과 채소 제공

대구대가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공부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기부받은 쌀과 쌈채소 등으로 차린 '0원의 아침밥'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대학에 따르면 대구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학생식당에서 하루 500명 총 2500명의 학생에게 무료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이 시험기간동안 0원의 아침을 배식받고 있다.[대구대 제공]

 

기존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의 예산으로 시행하던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이 1000원의 비용을 부담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비용 부담은 전혀 없다.

대구대 '0원의 아침밥'은 농협경산시지부에서 기부한 1000kg의 쌀과 지역 채소 유통회사인 아삭허니팜에서 기부한 쌈채소 50kg, 그리고 대구대 교직원의 1%나눔기금 500만원을 활용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준영 학생(호텔관광전공 3학년)은 "기숙사에 살면서 평소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긴 했었는데, 오늘 아침밥은 학생들을 위해서 지역 기업에서 기부한 식재료와 교직원의 후원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면서 "맛있게 먹고 힘내서 시험 대박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교직원의 나눔으로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이러한 많은 분들의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우리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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