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격 오늘 확정 발표…관심사는?

김이현

| 2019-04-29 10:16:54

주민열람·의견청취 거쳐 공시가격 확정 고시
단지 간 불균형·주민의견 등 해결방안 '관심'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9일 오후 2시 확정 발표된다. 지난달 발표한 공시 예정가격에 대한 주민열람과 의견청취 등을 거쳐 확정 공시하는 것이다.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정병혁 기자]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공시 예정가격을 발표했다. 예정 공시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은 평균 5.32%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해 5.02%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

서울 상승률은 2007년 28.4%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14.17% 올랐다. 지난해 10.19%보다 3.98%p나 상승한 수치다.

최종 공시가격이 예정 가격과 큰 변동없이 비슷한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공시가격 확정 발표로 인한 주택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관심사는 아파트 단지 간 공시가격 불균형에 대한 개선 여부와 주민들의 이의신청에 따른 해결 방안이다.

국토부는 지난 17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와 지자체가 산정한 개별주택 공시가 격차가 3%포인트 이상 나는 서울 8개 자치구에 대해 456건의 오류가 발견됐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가 표준주택 공시가와 큰 차이를 보이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자체가 마음만 먹으면 공시가를 조작할 수 있음이 사실로 나타났는데도 정부가 책임을 묻지 않고 조정을 요청하는데 머물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법적으로 개별주택 공시가 산정 권한을 갖고 있는 각 지자체가 주민들의 압박을 받았다. 국토부 역시 의견 청취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의견을 받기도 했다. 정부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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