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너핸 美국방대행 하차…새 대행에 마크 에스퍼
임혜련
| 2019-06-19 10:24: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 국방장관 대행에 마크 에스퍼 육군성장관을 지명했다.
에스퍼 대행은 1986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육사 동기이다. 하버드대학교의 케네디정대학원을 나온 뒤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20여년 동안 군에 복무한 뒤 2007년 전역했다. 이후 척 헤이글 상원의원의 선임보좌관을 지냈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다.
2010년부터는 군수업체 레이시온의 워싱턴 로비 책임자로 7년간 활동했고, 2017년 11월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성 장관에 임명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가정폭력 논란에 휘말린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에 대한 국방장관 지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일간 USA투데이는 섀너핸 대행이 지난 2018년 전처 킴벌리 조딘슨과 언쟁을 벌였고 서로에게 맞았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섀너핸 대행은 성명을 통해 "고통스럽고 개인적인 오래 전 가족상황이 들춰져 유감스럽다"며 사퇴를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일을 수행해온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인준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그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며 "그의 뛰어난 봉사를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 육군성 장관인 마크 에스퍼를 새 국방부 장관 대행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히며 "그가 환상적으로 일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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