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평균수급액, 공무원연금의 15.7%
황정원
| 2018-10-22 09:57:13
국민연금 월 평균 수급액이 37만7895원이고, 공무원연금은 2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연금공단과 공무원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7년 공무원연금 퇴직급여 수급자는 41만9968명이고, 1인당 평균 월 240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33년 넘게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퇴직한 수급자 15만9000여명의 평균 수급액은 월 291만원에 이르렀다.
공무원연금 퇴직급여 수급자 중 최고액 수급자는 매달 720만원을 받는 전직 헌법재판소장이 차지했다. 2위 역시 전직 헌법재판소장으로 716만원을 받았고, 3위는 712만원을 받는 전직 대법원장, 4위는 전직 서울대 학장으로 701만원을 받았다. 총 4명이 월 700만원 이상을 받았다. 퇴직급여 수급액 상위 1∼3위의 공무원 재직 기간은 모두 39년 1개월이었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공단의 '금액 규모별 급여수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노령연금과 장애연금, 유족연금 포함)는 지난 5월 기준으로 447만877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258만4896명, 여자 188만5981명이다.
이들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37만7895원이었다. 2018년 1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는 월 100만3263원이다. 최소한의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월 평균 연금액이 낮았다. 전체적으로 가입 기간이 짧고 낸 보험료가 적었기 때문이다. 직업의 안정성이 보장돼 납부한 보험료가 많고 가입 기간도 길어 연금수령액이 많은 공무원연금 수급자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연금종류별로 보면 노령연금 수급자는 369만6161명, 장애연금 수급자는 6만9545명, 유족연금 수급자는 70만5171명이었다.
월평균 연금액 별로는 △10만원 미만 2만5971명 △10만∼20만원 104만6876명 △20만∼30만원 123만8680명 △30만∼40만원 75만5692명 △40만∼50만원 44만6159명 △50만∼60만원 26만9194명 △60만∼80만원 31만1760명 △80만∼100만원 18만3472명 △100만원 이상 19만3073명 △200만원 이상 9명이었다.
최고액 국민연금 수급자는 노령연금으로 월 204만5550원을 받고 있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