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각을 뒤흔드는 빛의 숨결...조각가 박신영 '빛의 추상'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9-21 10:03:27
오는 11월21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508
▲'빛의 추상' 전시장.[갤러리 508 제공]
조각가 박신영이 10년넘게 해온 평면 설치 작업의 결실을 모아 '빛의 추상' 이라는 주제로 오는 11 월 21 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508 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드러나는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빛은 우리의 시야 속에서 분명하고도 존재감 있게 다가온다. 모호하지만 빛에 양감을 부여한 듯한 이 빛들은 색의 덩어리로 호흡한다. 탐미하듯 빛의 숨결들이 눈의 움직임 속에서 진동하고, 우리의 시지각을 뒤흔든다.
영혼의 빛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밀도 있는 색과 흐린 농도의 색들이 환영 속에서 부유한다. 금테를 두른 우아한 색들 사이에 질량이 없는 대기가 있다. 빛의 추상은 1993년 빛을 부여한 조각으로부터 시작해 LED 작업, 평면설치작업으로 전개됐다.
작가가 존재함의 이유를 예술에서 찾는것과 같은 정신적 맥락이다. 미지에서 시작되고 미지로 끝나는 매혹적인 빛의 색감들은 텅빈 충만함으로 우리의 시선을 붙잡는다.
이화여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제2 회 광주비엔날레 청년 정신전, 국립현대미술의 젊은 모색 96 전과 한국현대미술 독일순회전, 대구 아시아미술제, 신인과 거장전(그랑 팔레, 파리)등에 참여했으며 아트컨템퍼리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