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면회 후 귀갓길 교통사고 일가족 4명 사망

장기현

| 2018-12-21 11:42:28

어머니, 두 딸, 여자친구 숨져
운전자인 아버지는 생명에는 지장 없어

신병수료식을 마친 아들을 면회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0일 오후 6시께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460번 국도에서 김모(53)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의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아들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졌다.
 

▲ 지난 20일 강원도 화천군에 주둔하는 부대에서 아들을 면회하고 귀가중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운전자 김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화천 주둔 A사단에서 신병교육을 수료한 아들을 면회한 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다가 A사단 신병교육대에서 2㎞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사고를 당했다.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사망자 4명은 차량 밖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와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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