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령 합창단 '은빛 메아리' 정기 연주회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6-11-02 10:13:49
'100세 인생'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하지만 백세를 바라보는 나이를 넘어 백세의 무대에서 여전히 청춘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있다.
창단 26주년을 맞은 합창단 '은빛메아리'(지휘자 전효숙)가 "백세, 청춘을 노래하다"란 주제로 오는 8일 오후 대구 범어 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평균 연령 83세, 전국 최고령 합창단으로 알려진 '은빛메아리'는 세월의 무게를 노래의 기쁨으로 바꾸며 살아왔다.
지금까지 60여 차례의 초청공연에 출연했으며 그 실력 또한 여러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전국 환경노래대회 환경부장관상, 전국 실버합창대회 금상, 국립합창단이 주최한 전국 골든시니어합창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 있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의 활동은 노래에만 머물지 않는다.
봉사단과 위문단을 비롯해 장학회와 각종 후원회를 조직하고 운영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노래로 기쁨을 전하고, 삶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은빛메아리가 지켜온 또 하나의 전통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성가곡과 예술가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특별한 무대는 올해 100세를 맞은 문흥채 단원이 직접 솔로를 맡는 순서다.
그의 노래는 나이와 세월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손녀뻘인 SM Young Choir와 국악인들이 우정 출연해 세대를 잇는 화합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전효숙 지휘자는 "'은빛 메아리' 합창단은 고령의 단원들이 모두 연습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어 지역에서 명성이 높은 합창단"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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