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세대 辛브랜드 '신라면건면' 출시
남경식
| 2019-02-07 09:55:46
농심이 신라면, 신라면블랙에 이은 3세대 신라면 브랜드 '신라면건면'을 선보인다.
농심(대표 박준)은 신라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한 '신라면건면'을 9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라면건면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신라면건면은 맛은 물론 건강도 중시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칼로리는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
신라면건면은 면발이 건면으로 바뀌면서 더 쫄깃해졌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는 일반 라면의 약 70% 수준인 350Kcal다.
농심 연구소는 신라면건면 개발에 2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 면과 스프, 별첨, 포장 등 라면개발 전 부문에 걸쳐 초기 기획단계부터 연구를 진행했다.
농심은 신라면 본연의 국물맛을 내기 위해 스프를 새롭게 조정했다. 면의 속성이 바뀌면 국물맛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농심은 신라면건면만의 소고기육수를 만들기 위해, 고추와 마늘, 후추 등의 다진양념과 소고기엑기스를 최상의 조합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신라면 감칠맛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표고버섯을 보강해 맛의 조화를 높였다.
신라면의 깊은 풍미는 조미유로 완성했다. 농심은 양파와 고추 등을 볶아 만든 야채 조미유를 별도로 넣어 국물의 맛과 향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유탕면보다 부족할 수 있는 면과 국물의 어울림도 해결했다.
농심은 유탕면에서 건면으로 라면의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브랜드는 늘 라면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왔다"며 "신라면의 진화는 궁극적으로 국내 라면시장 외연을 넓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심은 1986년 한국인의 매운맛을 강조한 '신라면'을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매운 라면 시대'를 열었다. 2011년에는 '신라면블랙'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라면 시대'를 열었다. 라면의 고급화 트렌드는 이후 중화풍 라면, 부대찌개 라면, 각종 건면과 볶음면 등 프리미엄 라면 개발로 이어졌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라면시장은 냉면, 칼국수, 쌀국수 등 건면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신라면건면도 신라면, 신라면블랙처럼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