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에볼라 200명 死…"반군이 접종 방해"
강혜영
| 2018-11-12 09:54:20
유엔·WHO, 반군에 "의료진의 백신 접종을 방해말라" 촉구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최근 에볼라 발병한 가운데 반군의 접종 방해로 200명 넘게 사망했다.
11일 BBC는 보건 당국을 인용해 "이번 에볼라 발병 사망자의 반이 콩고 동부 도시인 베니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콩고 동부 지역은 우간다, 르완다 등과 접하고 있어 반정부 세력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당국은 베니에서 에볼라 백신 프로그램이 시작돼 80만 시민 중 2만5000명이 접종했으나 반군들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발한 이번 에볼라 감염은 콩고에서 1976년 이후 10번 째에 해당된다. 현재 291명이 감염 확진된 가운데 201명이 사망했다.
콩고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과 세계보건기구(WHO)는 무장 반군에 의료진의 백신 접종을 방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에볼라는 1년 여 전 콩고보다 북쪽에 위치한 가나, 시에라리언, 라이베리아에서 창궐해 1만 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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