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1일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자신의 구속으로 어려움을 겪은 임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일 롯데지주 사무실이 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했다. [뉴시스] 신 회장은 석방 이후 첫 메시지에서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 나누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롯데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가 '100년 롯데'를 향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마지막으로 "제가 여러분에게 힘을 얻었듯이 이제는 제가 임직원 여러분과 롯데를 지키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5일 뇌물공여와 경영비리 혐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