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이재명 35.6% 한동훈 27.2%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3-12-28 10:36:59
김동연 4.7% 안철수 2.3% 심상정 1.4%…보혁 8명 대상
서울·PK서 李·韓 초접전…20대서 李 20%p 이상 앞서
민주·與 지지층 74.6%·56.9%, 李·韓 찍어…결집력 차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공정㈜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35.6%가 이 대표를 선택했다. 한 위원장을 꼽은 응답자는 27.2%였다. 두 사람 격차는 8.4%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차기 대통령 후보군은 보수와 진보 진영 4명씩 총 8명이다. 이 대표는 전체 1위, 한 장관은 보수 진영 1위이자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6.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5.9%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4.8% △김동연 경기지사 4.7%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2.3% △정의당 심상정 의원 1.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이 대표(29.4%)와 한 위원장(28.2%)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오 시장은 9.5%였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대표(32.1%)와 한 위원장(31.1%)은 박빙이었다.
인천·경기에선 이 대표(35.6%)가 한 위원장(27.2%)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김 지사는 5.5%였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선 이 대표(54.1%)가 한 위원장(13.0%)을 압도했다. 이 전 대표는 9.0%였다. 국민의힘 안방인 TK(대구·경북)에선 한 위원장(39.2%)이 이 대표(20.1%)를 여유있게 눌렀다. 원 전 장관은 12.2%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이 대표(39.3%)가 한 위원장(17.3%)을 20%p 넘게 제쳤다. 30대에선 한 위원장(34.0%)이 이 대표(28.8%)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40대, 50대에선 이 대표(45.2%, 41.1%)가 한 위원장(24.1%, 27.6%)을 많이 이겼고 70대 이상에선 한 위원장(29.7%)이 이 대표(17.5%)를 10%p 이상 제쳤다.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연령층에서 이 대표(36.9%)가 한 위원장(31.4%)을 오차범위 내에서라도 앞서 눈길을 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4.6%가 이 대표를 찍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6.9%가 한 위원장을 택했다. 원 전 장관(11.4%)과 오 시장(10.1%)은 두 자릿수를 획득했다. 이 대표의 지지층 결집력이 한 위원장보다 한수 위인 셈이다. 전체 1위를 차지한 동력으로 평가된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 대표 지지층은 확고하게 결집해 있는 반면 한 위원장은 아직 정치신인으로 확고한 지지층을 완전히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국민의힘 내에는 오 시장, 원 전 장관, 안 의원 등과 같은 강력한 대권주자들이 즐비한 것도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5, 26일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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