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 '이응노 10폭병' 이응노미술관에 기증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0-28 09:47:12

1950년대 화조화 화풍과 예술적 지향 드러낸 4미터 대작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이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거장인 이응노 선생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응노 10폭병'을 28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에 기증했다.


▲ 이응노 10폭병.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제공]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종이에 수묵담채로 제작된 10폭 병풍(각 폭 170×36.5cm)으로, 총 길이가 4미터에 달하는 대작이다. 이종구 이사장의 가족이 소장해 온 귀중한 유품으로 '丙申初冬'이라는 제발이 있어 1956년 제작시기가 분명하다.


이 병풍은 1950년대 이응노 선생의 화조화 화풍과 예술적 지향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향후 이응노미술관의 전시, 교육,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이응노미술관의 보존수복 처리를 거쳐 전시된다.


한편 대전시는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11월 7일 오후 기증자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구 이사장은 "이응노 선생의 걸작을 대전 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전시와 연구, 교육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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