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미국이 한반도 정세 악화시켜" 직접 美 비난
강혜영
| 2019-08-21 11:23:43
북한은 미국이 한미군사훈련을 강행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최근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위력시위사격을 감행한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는 정당하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평화와 화해의 기운이 감돌던 조선반도정세가 이번에 또다시 긴장 상태에 빠져들었다"며 "모든 것은 미국이 남조선과 함께 강행한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고 우리의 평화 노력에 대한 도전이며 우롱"이라며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6.12조미공동성명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며 공공연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 연습소동과 무력증강 책동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있다"며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우리 국가를 잠재적, 직접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위적 대응조치를 취하는 데로 떠밀고 있다. 미국이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을 통해 도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만큼 그에 대처하여 우리는 국가방위에 필수적인 위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개발, 시험, 배치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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